별똥별, 그게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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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그게 나인가 / 성백군
여기저기
팟홀이 있고
포장이
너덜거리는 고도(古道)를
낡은
차가 달린다
덜커덩, 비틀비틀,
우지끈
할
때마다
늙은
내 심장이 덜컹거린다
열심히
살았는데
도로도, 차도,
나도,
살면
살수록 늙음만 더하니
사라진
우리의 젊음은 어디로 간 것일까
나도
구름이 지나간 저 하늘처럼
맑으면
안 되나
덜커덩, 비틀비틀,
우지끈, 할 때마다
세월과
함께 욕심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밤하늘에
별똥별 하나 어둠을 가르며 떨어진다.
그게
나인가
그렇게
한 생애가 지나가는 것일까?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백원기님의 댓글

험한 길 달리면서 별똥별을 바라보며 내가 그인가 의심의 생각에 잠기셨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인생길
그런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건강만 있다면 꿈은 있습니다
병원에 희망없는 환자 참 많습니다
죽음의 권리도 자유도 없었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