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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그게 나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0회 작성일 21-03-06 04:17

본문

별똥별, 그게 나인가 / 성백군

 

 

여기저기 팟홀이 있고

포장이 너덜거리는 고도(古道)

낡은 차가 달린다

 

덜커덩, 비틀비틀, 우지끈

할 때마다

늙은 내 심장이 덜컹거린다

 

열심히 살았는데

도로도, 차도, 나도,

살면 살수록 늙음만 더하니

사라진 우리의 젊음은 어디로 간 것일까

나도 구름이 지나간 저 하늘처럼

맑으면 안 되나

 

덜커덩, 비틀비틀, 우지끈, 할 때마다

세월과 함께 욕심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밤하늘에 별똥별 하나 어둠을 가르며 떨어진다.

그게 나인가

그렇게 한 생애가 지나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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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인생길
그런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건강만 있다면 꿈은 있습니다
병원에 희망없는 환자 참 많습니다

죽음의 권리도 자유도 없었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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