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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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하늘
ㅡ 이 원 문 ㅡ
하늘에 올린 마음
구름 따르지 않고
다음 구름에 얹어도
다시 남아 흩어진다
따르면 저 산 너머
장터 길의 내 고향
나 놀던 뒷동산
앞 냇가도 있고
진달래 개나리
조금 더 있으면
우리 울 뒤 복숭아꽃
숨어 캐던 돼지 감자
기와집 살구꽃
엄마의 찔레꽃
그 보리밭은 없을까
워낭 소리 들려오고
보리밭 나부껴
동무들 모은다
가고파라 내 고향
그 시절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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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보고싶고 가고싶고 영영 잊을 수 없는 고향
진달래 개나리 아름답게 피고
조금 더 있으면
우리 울 뒤 복숭아꽃 피는 곳
그리움이 가득 담겨 있는 있어
짙은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