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봄처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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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2회 작성일 21-03-08 16:11본문
봄인데 봄처녀는 / 정심 김덕성
봄비로 말끔히 씻은
햇살과 함께 찾아온 봄
맑게 봄이 익는다
봄이다
봄은 봄인데
그리던 봄처녀는 어디게실까
보이 질 않네
겨우내 방에 머물다
봄 햇살 내리는 날이면
사랑의 꽃이 피우던
나물 깨던 여인들
예나 다름이 없이
냉이 쑥 향기 풍기는데
봄 처녀는 간데없어
그리움만 더하는
아쉬운 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다 문득
옛 추억의 물결 일렁입니다
자판 가는대로 추억의 휘모리에
물결치며 나르샤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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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물결/은파
아쉬운 봄이 익어가는 고국이
그리움의 물결로 휘날려 옵니다
어린시절 동산 위에 올라가서
나물을 캐던 기억이 나곤 하지만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웃집의
언니와 딱 한 번 갔던 기억 휘날리나
딱 한 번의 추억에 이곳에서 예전에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와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아욱을 뜯었는데 당시 차를
너무 장시간 타 현기증으로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던 아쉬움 아직도
가슴에 남은 안타까움의 물결
멍울 된 까닭에 시를 다시 쓰며
아파트 화단에 파, 양파, 상추, 고추,
토마토, 호박을 심어 물주며 가꾸던
그 희열 가슴에 슬어 작품 쓰던 기억
매니저 바꿔진 후 물 낭비 된다고 정원
관리자에 의해 아파트 정원이 운영 돼
아쉬운 물결이 일렁이고 있는 작금
당신알로에 많이 심었던 기억 넘어
어느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상흔
한편의 시를 접하다 문득 옛추억
춘삼월속에 그리움 휘날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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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시길 내님께 기도합니다
은파 올림~~`*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늘 그리움 속에 살고 있는 편이지요.
그래도 너무나 멀리 있어 이리
가가이 대할 수 있어 참 좋은 일입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옛 봄이 가버렸어요
그 사랑도 뒤 따라 갔고요
모두가 다 떠났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좋은 것은 빨리 사라지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그리움이 있고 기다림이 있어
그렇게 아름답게 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이는 봄날에 입맛을 돋구는데
흙을 씻어내는 일은 여간 정성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봄바람에 살랑이는 봄처녀의 치마자락
요즘은 보기 어려워졌나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빛이 봄향기와 함께 밀려오는 요즘
냉이로 만든 국이나 무침이나 반찬이
최고의 맛을 돋으어주는 음식이지요.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를 읽다보니
갑자기 쑥향이 그리워지네요.
나물 캐러 간다는 말은
가끔 뉴스에서만 본 것 같아요.
^^봄도 옛날과 지금이 다른가보네요 ..
행복한 3월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뭉깨로 간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
이제는 우리들 두뇌에서 사라지는
그런 시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은 흘러 봄처녀 노래듣던 아가씨는 하얗게 되어 보이지않고 노래소리만 잔잔하게 울려퍼지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깨는 봄처녀는 구경하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모두 현대 문화로 사라자고 말았습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