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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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아이들
ㅡ 이 원 문 ㅡ
우리 아가 아장 아장
마루 끝에 매달리고
뜨락의 병아리
어미 따라 나들이 한다
먹을 것 찾는 아이들
오늘은 어디에 가
무엇을 뜯을까
냉이 뿌리는 그렇고
기와집 울 돼지감자
아니면 냇둑 찾아
그 찔레순 꺾을까
생각 많은 아이들
부엌에 들어가니
서운한 빈 그릇뿐
찬장 문 열어
짠지쪽 입에 문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를 접하니
어린시절 파주에서 한 달간
머물렀던 기억이 휘날립니다
그 때 잠시 머문 기억으로
참 많이 인용했기에 50년도
넘는 기억이 아직 고인물로
심연에 마중물이 되어서
때가 되면 일렁입니다요
늘 건강 하사 향필하시길
내 주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은파 올림`~*
안국훈님의 댓글

봄날이면 아이들도 신이 나서
바깥에서 놀게 됩니다
노오란 병아리떼 데리고 산책나온
어미닭은 조심스레 주변을 경계하듯
오늘도 코로나 조심하며 하루 보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 아이들과 지난 날 아이들과는 너무
다른 세상의 아이들처럼 생각이 듭니다.
봄날 밖에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아이들 이 나라를 건전하게 이룩했습니다.
천진낭만한 봄 아이들을 마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이 되면 아이들은 더 배고파 먹을것 없어 겨우 짠지쪽 하나 입에 무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봄은 원래 허기지는 계절이죠
먹을 것 없어 이팝꽃을 밥으로 보겠습니까
예전엔 그렇게 살았지만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참 잘 살죠
귀한 작품이 머물려 쉬어갑니다
따스한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