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길섶에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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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8회 작성일 21-03-09 15:21본문
설원 위로
경칩 날개 펼치니
잔설도 녹아내려 가고
처마 끝 수정빛 고드름
봄햇살에 낙숫물 되어
잔인한 겨울에게
작별 고하매
춘삼월 길섶에
산과 들녁 봄비 내리어
갈한 목 촉촉히 축이고나면
청보리 들녘 옹알이는 새순
봄햇살 가득한 미소 속에
살포시 스미어 들어
설레이는 심연
동지섣달
동면에 갇힌 늪 속
희망의 파랑새 한 마리
생명찬 생그러움 날개 펴
휘파람의 희망찬 노래로
창공에 솟아 오르며
윙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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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설원도 경칩 날개 펼 때면
잔설도 서서히 녹아내리고
처마 끝의 수정빛 고드름도
봄햇살 속에 낙수물이 되어
잔인한 겨울에게 작별 고한다
춘삼월 산과 들녁에 촉촉히
봄비 적시니 갈함 목 축이어
꽃망울 톡, 토도독 터뜨리고
봄빛 연가 부를 때 파라란히
청보리 물결 일렁이고 있어
살포한 희망물결 휘날립니다
한동안 동면에 갇힌 심연
파랑새 한 마리 날개 치니
창공에 솟아 오르며 생명찬
생그런 봄햇살과 마주 앉아
윙크하고 있는 춘삼월 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삼월이 되면
잔설이 녹아 흐르는 물소리 청량하고
하나 둘 꽃망울 터트리는 순간
가슴은 그냥 설레며 탄성을 짓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안국훈 선생님의 심연은
늘 춘삼월의 청량한 시냇물 흐르는
청아한 마음의 소유자 같습니다
은파도 가끔 생각에 잠겨
시를 쓰는 순간마다 피어나는
희망과 생명참의 시어 잡아 삶의 향기
휘날릴 수만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런지 곰삭이어 봅니다
춘삼월은 시인의 계절이기에
봄의 태동 가슴에 슬어 생명참 속에
휘파람 불며 새 희망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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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봄만 같아라/은파
봄은 희망속에
피어나는 설레임 입니다
잔설 녹아 흐르는
그 청량함 이루 형언 할 수 없는
그 시린 짜릿함을 아직 잊을 수 없다고
가슴이 말하는 따사로운 봄빛 감성에
녹아 들어 설레입니다
새봄이 좋은 것은
희망의 설레임 때문 입니다
창공에 빛나는 춘삼월
사윈 가지마다 망울 망울 꽃망울
봄동산 희망의 꽃 물결 만드는 홍매화 물결
가슴에서 아름다웠던 추억을 휘돌아서
붓들어 수채화 그려봅니다
작금 겉 모습 희끗희끗
은물결 휘날리는 열차 칸 입니다
온누리 하나 둘 셋
꽃망울 맺혀 가다 어느 날 일시에
터트리는 홍빛 물결 생각만 해도 설레임
가슴에 물결 치게 하는 꽃 잎의 향그럼에
행복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날마다 새봄만 같기를
박제 시켜 희망꽃 피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