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0회 작성일 21-03-10 21:15본문
2021/01/14 M○C 지역방송 자막
______
봄봄
정민기
해가 햇살 지팡이 짚고 있는 것을 봄
삐악거릴 것만 같은 개나리를 봄
화들짝 놀라 얼굴 붉어지는 진달래를 봄
벚꽃 팝콘 장수 영화관 앞에 서 있는 것을 봄
들길 따라 피어난 아기자기한 풀꽃을 봄
꽃가루처럼 머리 휘날리며
봄봄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우리 멋진 시인님!!
자연은 우리 인간에게 고귀한
희망을 철마다 가슴에 선물 하매
나눔 캠페인 통해 봄햇살 가아득
사랑을 뿌려 주신 정민기 시인께
감사한 마음으로 한 표 추천해
드리며 정시인의 봄봄을 가슴에
곰삭이어 시어 날개 펼쳐 보고서
[꽃가루처럼 머리 휘날리며
봄봄] 가슴에 슬어 시 한 송이
빚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
봄날의 향그럼 머금고/은파
봄이 가슴에서
동심을 불러 일이켜 세우는 봄
봄 옷을 입고 나드리 하고픈 까닭에
겨우내 얼었던 분수 품어 내듯
솟굳혀 솟아 오르면
봄햇살 가아득
솨랄라이 솨랄랄라 솨라라
금싸리기 찬란한 윤슬 머금은 가슴에
피어나는 봄이 꽃물결 따라
영글어 가는 봄의 함성
산자락 산수유 물결
홍매화를 불러 새 봄을 노래하면
고려산 진달래 앞다퉈 사랑 꽃망울 터트려
연인들 가슴에 사랑 불지피고자
봄나드리 상춘객 부를 때
앞마당 우리 병아리
노란 삐악이 엄마품에서 깨어나
졸린 눈으로 엄마따라 종종거리다
[꽃가루처럼 머리 휘날리며]나팔부는
봄과 마주하네요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행복 바구니 가득 채우는
봄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