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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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3회 작성일 21-03-11 11:01본문
고장 난 신호등/鞍山백원기
추위 가시지 않은 아침
횡단보도 빨강 신호등이
파르르 떨고 있다
한겨울 잘 견디더니
온갖 꽃눈 뜨는 이때
뒤늦게 추위 타고
꽃 피우지 못하는 아쉬움
건너가려던 사람들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 빨간 신호등 잎에서면 삶이
정지되는 듯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건너가려던 사람들 안쓰럽게 바라보는
아쉬움이 있는 세상인가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는 겨울
심술 부릅니다
봄은 왔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삼월 인데 시샘 추위로
우리 모둘 어렵게 하네요
이곳도 어제 한방탕의 비
제세상처럼 내려 겨울이
다시 온 듯 움츠려 듭니다
이곳 삼월 거의 비 구경을
못한 것 같은데 비가 내려
사윈들은 신바람 났을 듯
이곳은 사막이라 우기 때
몇 번 비가 내릴 뿐 입니다
인생사 잘 나가던 사람도
뭔가가 삐그덕 거릴 때면
빨간 신호등 앞 서성이듯
우리의 삶이 그럴 때 있어
난감하나 재 점검해야겠죠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건강에 유념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내 님게
기도 올려드리오니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에 펼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목련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 미소 지으려 합니다
고장난 신호등 앞에서 잠시 주춤하더니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