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봄바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9회 작성일 21-03-11 22:24

본문

봄바람아! / 淸草배창호


볼을 간질이는 버들강아지를 보고 있노라니
돌 개천 물소리마저
두런두런 징검다리 건너듯
물꼬 터진 망울이
봄 살을 탄 소곡의 선율이 되었다


겨우내 배양했든 환생이
보란 듯이 화색을 늘어놓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동색이기를 바랬어도
어쩌랴, 피다 만 꽃도 있다지만
택일의 순간까지 기다리는 설렘은 참 좋았다


아지랑이가 아물거릴 때이면
종다리 우짖는 소리조차
두근거리게 한 박동 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직도 긴가민가했는데 저만치
풀물 무등 타고 온 네,


무색하기만 한 마중물이
하마하마 시새움에
눈에 밟히기만 한 고배의 봄바람아!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길이 환하게 열려 아름답게 꾸민
길섶엔 봄바람이 가슴에 숨어 들고 있습니다.
볼을 간질이는 버들강아지를 보며
돌 개천 물소리 두런두런 징검다리
건너가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환한 봄바람이 허기진 가슴을 포근히 감싸주는 것 같습니다
봄 산엔,
이제 진달래가 양달에는 활짝 피었고,
음지에는 처녀 젖가슴처럼 봉긋한 몽우리가 오늘 내일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밤낮의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소중하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개천 징검다리 참 좋죠
지금 이때 봄
겨울에 징검다리 얼음에 미끄질까 두려웠죠
고향에 봄
징검다리 건너 학교 다녔습니다
꿈 많은소녀시절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께서는
소중한 추억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간밤에 봄비로 인해
돌개천 바닥이 미끄러운 오전입니다

감사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에서 살지 않아
은파는 농촌에 사시분들이
참 부럽게 느껴집니다

잠시 예전에 한달
머물렀던 파주 그것도
6살 때 그 기억끈 잡고서
글을 쓰곤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고서

은파 올림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게 되어 반가움입니다

어제 진종일 내린 봄비에
산야의 생동 빛이 싱그러운 아침이라
건너 앞산 능선의 솔밭길을 걷다 보니
밤새 꽃단장한 진달래가
봄 산의 전령사답게 활짝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은
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환한 봄,
즐겁게 만끽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Total 20,891건 12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9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0-27
14890
노란 은행잎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1-01
1488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1-27
1488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7-07
1488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0-04
1488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1-27
1488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2-16
14884
봄 향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2-18
1488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3-27
1488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13
1488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6-25
14880
나의 소원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 06-26
1487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8-07
14878
팔월의 나무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8-10
14877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1-16
14876
하늘마음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2-20
1487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03
14874
진선미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07
148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08
14872
아, 그 느낌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22
14871
안개의 욕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21
1487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4-01
14869
당신이여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8-04
148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9-11
14867
안부인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9-22
14866
가을꽃 댓글+ 1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0-28
1486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17
1486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2-12
1486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1-04
148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1-11
1486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 01-19
1486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2-22
14859 安熙善4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05
14858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0-05
1485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17
1485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20
1485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 12-14
1485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1-15
14853
분노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08
14852 木魚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11
14851
봄 냇가에서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 03-17
148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5-16
1484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6-03
열람중
봄바람아! 댓글+ 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11
14847
노스탤지어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4-15
1484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2 06-19
1484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4-12
1484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5-30
14843
새벽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0-05
14842
인생의 맛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0-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