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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1회 작성일 18-04-06 21:40

본문

목련화의 사랑

            藝香 도지현

 

오늘도 환상을 본다

따스한 엄마 손이

내 손이 약손이다 하시며

배를 쓰다듬어 주시는 것을

 

발톱 밑이 곪았을 때

서슴지 않고 입으로

고름을 빨아 내시던

울 엄마는 차라리 성스러웠지

 

코가 쩍쩍 붙는 엄동에

따스한 물로 손발 씻겨

수세미 물 발라 주셔서

지금까지 손발이 이리 고운 것일까

 

이젠 아련한 꿈속처럼

모든 일이 희미해졌지만

아직 잊지 못하는

우아한 목련화 닮은 울 엄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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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맑은 하늘과
공기를 맛 보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기분도 맑은 하늘과 공기처럼
쳥명하고 고마운 하루면 졸겠습니다.

白民이학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을 목련화로 비유한 시
아주아주 좋아요.사랑하는 예향
임은 5월에 활짝 피는 자목련을 닮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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