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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을 넘나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62회 작성일 21-03-15 07:51

본문


삼월을 넘나든다 / 淸草배창호

언 강물도 풀린다는 삼월의 봄이면
엉거주춤 깨어나는 길목 어귀마다
꽃샘의 포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급하게 내민 초록이야 애당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수난곳곳에서 번다하다


방심에서 허를 찔린 밤낮의 변죽에
편견 없이 귀 기울이는
분별을 새겼더라면,


새벽녘 추적이는 소리에
봄비인 줄 알았는데
진눈깨비 쌀쌀맞게도
산수유 망울망울 입혔어도
봄 살에 이내 탕진하는 이슬처럼
수런수런 넘나 대는 소리에
하마 날 샌 줄도 몰랐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에도 수 없아 변하는 대 자연 속에
아름다운 봄을 창조하는 속에 살고 있습니다.

산수유 꽃마울로
하마 날 샌 줄도 몰랐다 라는 시어에서
봄을 만끽하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연한 봄날인 줄 알았는데
꽃샘을 시기한 한파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 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제가 지금도 환자인딸을 데려다놓고
간병을 하고 있기에 우리 시인님께 댓글 한번도
못드렸습니다 가끔은 시인님의 시를 모셔다가 습작을
했지요  제맘대로 해서 겨례가 된듯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시인님 사시는 남녘에는 봄꽃이 새록 새록
피고 잇군요? 우리 동네는 아직 입니다
고운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시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은영숙 시인님을 뵙습니다

따님의 병간에
많은 피로가 가슴앓이처럼 쌓였을 것이라 여깁니다
완연한 봄날처럼
치유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꽃샘인지?
방심한 봄날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건강 잃지 않는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산수유 노오란 미소에
백목련의 환한 미소까지
그저 날마다 웃음 짓는봄날입니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피로감에 벗어나
광양의 다압골과, 구례 산동 마을에도
환한 봄날을 만끽하는 상춘객의 모습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히 삼월 꽃샘추위로
날씨의 변화가 심하여
많은 주의 필요하오니
늘 건강에 유의 하세요

한국의 봄이 그립습니다
지천으로 피는 꽃물결.....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나 다를까,
곤두박질친 봄의 변죽이 되었습니다

오래가지는 않겠으나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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