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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핀 홍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1회 작성일 21-03-16 22:47

본문

산사에 핀 홍매화 

               藝香 도지현

 

소소리 바람

살갗 파고들면

자우룩한 안개 뒤로

선홍빛 가슴 선혈이 뚝,

 

애타는 그리움

한숨 한 번으로 묻어두고

도둑 비에 젖은 마음

차가운 절규 하늘 울린다

 

누가 볼까 두려운

벌레 퉁이 감싸 안고

치마꼬리 살짝 들어

휘감아 올려야 하는 아픔

 

풍경 소리 올리면

바람과 함께 오시려나

함초롬히 젖은 눈망울

사찰 저 너머 돋우어 보는데

  

소소리바람: 초봄에 제법 차갑게 부는 살 속으로 기어드는 차고 음산한 바람

도둑비-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자오록하다: 안개 따위가 잔뜩 끼어 흐릿하고 고요한 느낌이 있다

벌레 퉁이; 벌레가 먹어 나무의 썩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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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매에 이어 홍매가 활짝 피어나며
사방 꽃향기 그윽한 아침입니다
이제는 목련꽃 피어나고 
머잖아 살구꽃 복사꽃도 피어날 듯 벙그레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에 한 대 하얀 매화에 해혹되어
글을 쓴 때가 있었는데 요즘 아름다운
홍매화에 정신을 팔려 살게 되었습니다.
함초롬히 젖은 눈망울 홍매화
정말 홍매화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던집 담안에 봄이면 홍매화가 붉게 피어 한참이나 바라보게 했는데 산사의 홍매화도 또다른 흥취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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