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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8회 작성일 18-04-07 07:16

본문

꽃샘 추위

 

날씨가 오두방정을 떨고 있다

어제만 해도 

반 소매 입고 

땀을 흘려야 했는데

오늘은 다시 

외투를 끄집어내 입어야 

호사다마라 하더니

곱게 차려 입고 봄나들이 하는

봄 아가씨 고운 옷자락에

바람 불고 비가 내린다.

뺑덕어멈 심술인가

자연의 시샘이 더 무섭다

꽃이 아름다워 

너무 아름다워

고약한

           심술 보가 터졌나 보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심술이 대단합니다.
며칠 미세먼지 황사로 야단 치더니
오늘은 바람이 불면서 그 추위대단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무참이 밟아도 되는지 모르겟습니다.
귀한시 머물다 갑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빛 촉촉하게 내려서 청명한 하늘이더니
오후들어 미세먼지와 황사 가득하다가
꽃샘추위에 폭설과 강풍까지 수반되는 것이
시끄러운 세상에 대한 경고이지 싶습니다
마음은 따뜻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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