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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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그 사랑 어디에
그 사람 어디에
옛날도 오늘도
기억 속에 잠들고
어렴풋한 이름 하나
그 아름다운 날 찾는다
이런 기억 저런 기억
아련한 그날들
나만이 숨어온 날
그 사랑도 숨었을까
흑백 사진 속 뒷 모습
여운의 얼굴 그려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하루 다르게 활짝 피어나는
백목련 나무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근길마다 사진에 담고 있지만
그 순결한 미소에 가슴 설렙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요즘은
지난날의 그리움이 마구 쏟아지며
떠오르게 되지 않나 그리 생각이 듭니다.
흑백 사진 속 뒷 모습을 보며 여운의 얼굴
그려보는 그리움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멋진 사랑의 물결 휘나리는 향기에 젖여
은파 시 한 송이 올려 드립니다 늘, 찾아주셔
늘 감사꽃 가슴에 피어 기쁨의 물결입니다
근래 너무 바빠 제대로 답신을 못해 드려
죄송한 마음으로 서정시 올려 드리지만
댓글 쓰는 것 즉석에서 올려 드리고 있어
미숙함에 양지해 주시기 은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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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기억, 휘도라/은파
그 옛날 사진첩 들여다 보면
살아 숨 쉬는 듯 물결치는 향그럼
새봄이 돌아오면 마른 가지에서
물올라 꽃봉오리 피어나는데
떠나간 그 임 소식 그 어디서
찾을 수 없어 가슴에 멍울 하나
간직하고 살아가는 가슴, 심연에
새봄의 물결로 아름답게 피어나
그리움의 향연 속에 젊은 시절
그 때로 돌아가고파 들판 향하여
달려보는 데 때론 뜬 구름 잡는 듯
주춤거리게 되는 것 느끼고 있어
나이는 자꾸 낮은 대로 밀어내
나락 끝으로 추락시키고 있지만
그대로 생명 있는한 나래 펴고자
희망 무지개 언덕 위에 앉아서
춘삼월 노래 날개로 푸른 꿈을
가슴에 심호흡하며 죽었던 영혼
심폐소생술로 기를 끌어 올리듯
하늘빛 향그럼으로 나래 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옵소서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추억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고 갑니다. 따뜻한 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