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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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75회 작성일 18-04-07 11:34본문
어느 가로등
언제 부터인가
집 앞 가로등은
항상 그 자리에서
어둠을 환히 밝힌다.
어두울수록 빛나는
황금빛 등불은
오가는 길손들까지
정겹게 지켜준다.
내 마음 입구에도
가로등 하나 걸어놓고
어둠을 몰아내고
언제나 밝게 살고프다.
눈비 바람에도
한 점 흔들림 없이
제 자리를 지키는
충신열사가 되고프다.
한 겨울 떨려도
비오는 날 울더라도
어느 가로등처럼
세상을 비추고 싶다.
2018.4.7
댓글목록
황세연님의 댓글
황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한 가로등 아래서 마음을 여미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시인님의 시방에 들어 와서
가로등을 만났고 그 가로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정말 가로등은 홀로 자기는 어두우면서
고개를 숙인 채땅만 바라보고 비추고 있습니다.
한 겨울 떨려도 비오는 날 울더라도 세상을 비추는
가로등처럼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은혜로운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한 곳을 어둠 속에서도
묵묵히 불 밝히는 일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거룩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절이 바뀌더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있는 그 자리 지킬 일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세연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희 집 앞에 가로등 하나가 있습니다.
불철주야 눈을 부릅뜨고 주인을 지킵니다.
충성스러운 청지기입니다,
사람도 이렇게 싱실하였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의 마음 문 앞에 등 하나 걸어 두고
언제나 선과 악을 출입을 지켜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마음 입구에도
가로등 하나 걸어놓고
어둠을 몰아내고
언제나 밝게 살고프다
박인걸 시인님의 가로등 불빛에
저도 비춰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을 비추는 어느 가로등처럼 살고싶다는 시인님의 희생적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되시나 봅니다. 추워도 떨려도 인내함으로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싶은 시인님의 고귀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