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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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그 시절에는 목련이 없었다
라일락도 그리 흔치 않았고
울타리의 개나리 개복숭아꽃
산 자락마다의 진달래
그꽃 밖에 더 있었나
있다 해도 몇 번을 보았나
장터 가는 기와집 담 안
그 목련이 어찌나 신기 했던지
어려서 보았어도 발목을 잡았지
저런 꽃도 있었나 눈 떼지 못 했고
라일락은 친구 누나의 꽃
친구네 놀러 갔다 그 향내음 맡았고
송이 송이 제비꽃 길가의 민들레
눈길 준 커다란 목련이었던가
그래도 나만의 그 고향 꽃이 눈에 어린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귀한 목련꽃이 신기했고 친구 누나닮은 라일락향이 추억으로 남나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는 우리가 자랄때
봄이면 동산에 진달래꽃 피었습니다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 분홍매화꽃에 더 정감이 갑니다
건강하시죠 매일 좋은 사진작품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