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를 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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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8회 작성일 21-03-21 19:16본문
내가 부를 너의 이름
藝香 도지현
부드러운 봄바람이었고
달콤한 솜사탕이기도 했지
태곳적부터 있던 든든한 바위 같고
사철 푸르르 변하지 않는 소나무
그랬기 때문에 좋아했지
그런데 때때로 성질이 나면
깨지지 않을 만큼 그릇도 던지고
어떻게 그런 고함이 날 수 있을지
이제껏 보아온 그가 아니어서
이질감 때문에 보고 싶지 않아
어딘가로 모르는 곳에 가서 숨고 싶었어
그래도 그것은 잠시의 소동이었고
고요한 일상에서의 다시 그 자리에서
자신의 사각지대에서 보이지 않으면
언제나 안절부절 외눈박이 비목어였지
그러니 어찌할까, 내가 부를 너의 이름인걸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도 봄이 되어 부드렇게 익어가면서
아름다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허물도 다 덮어주는
사랑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귀한 시향이 풍기는 내가 부를 너의
이름에서 감명을 받으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날 건강하셔서
즐거운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처음도 나중도 그 중간의 과정도
소중한 인연이기에 잘 가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를 사랑 했기에 투정이었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말이 없지만
그 자리 지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만큼
아름다운 건 없지 싶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싫어도 좋아도 함께해야할 너의 이름이기에 끝까지 발맞추어 나가나 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게 뭔지...
기쁨만 누려도 짧은 인생사건만...
여자는 남자 비유만 맞춰야 하며 살아야 하는 건지..
가끔 드라마상
스토리에 괴리감 느낄 때 많으나
한국 문화와 정서가 그러르니 이해 하려다가도...
생각의 늪에서
잠시 곰삭이어 연시조로 올리겠사오니
늘 강건하사 평안하시길 내님께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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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부모 가지고 사는 자 얼마런가/은파
인생사 공통분모 갖고서 사는 사람
통계상 얼마인지 헤아려 본다며는
실상은 몇 퍼센트가 되지않나 싶네요
상대의 부족함을 채움이 사랑인데
알면서 생각대로 실천이 안되는 것
세월이 지나가면서 변절되어 가는지
사랑이 한결 같이 달콤한 솜사탕만
같다면 좋으련만 날이 선 칼날 되어
폐부를 찌르고 있어 남의 편이 되는지
부부도 세월 따라 사랑이 탐스럽고
고옵게 익어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스스로 반문해 보며 각성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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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쓴 것이라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