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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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동산
ㅡ 이 원 문 ㅡ
이 많은 나뭇가지들
보기에는 겨울 같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트인 움마다 커간다
하루가 다른 이 움들
언제 커다란히
푸른 동산 만들까
절기의 진달래
탐스런히 아름답고
쌓인 낙엽 들추니
그 속에도 파랗다
비탈의 양지녘
작은 꽃 피어 있고
바위 밑의 니끼풀
이 니끼풀도 봄일까
군데 군데 파란히
아래 쪽에 띠 둘렀고
계곡에 흐르는 물
그 추운 겨울 밀어 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봄은 드러내지않고 겸손하게오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봄은 언제 왔는지 모르게
꽃을 피우고 개울물을 흐르게 하니
그 추운 날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보이지 않는 진정한 봄입니다
귀한 작품에 잠시 쉬어갑니다
따스함을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매화 목련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 살구꽃
요즘에 골짜기에도 산자락에도
활작 피어난 수많은 봄꽃들
찬란한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