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화 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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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화 피는 마을
순수가 자라던 보리밭 길
그 길 따라 거닐면
봄은 꿈을 부추기고
외딴 산골 마을 소녀는
나물 바구니가 벗이었다
두견새 봄 연주에
두견화가 춤추던 고갯마루
아지랑이는 소녀의 가슴을 흔드는 오로라
흰 구름 떠가는 어느 하늘 아래
내가 정착할 곳이 있다는 것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두견화 꽃잎 입에 물고
해맑게 웃던 소녀는 지금 어디에
그립다
두견화 피던 산골 외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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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은 꿈을 부추기는
두견화 피던 산골 외딴 마을
그리워 하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샘추위처럼 조석으로 추운 날씨
건강유념하셔서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산골 마을
지리산 밑 고향마을 생각납니다
개나리 진달래 매화꽃 피고 있겠죠
봄은 왔는데
마스크 벗는날도 빨리 왔으면,,,,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존경합니다 닮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