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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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94회 작성일 21-03-27 11:09본문
그리움/鞍山백원기
짧은 순간순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생각
지워버릴 수 없는 시간을
멀리서
그윽이 바라보면
눈은 붉어져 결막염을 앓고
들리지 않는 네 말소리에
중이염을 앓는다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어
시멘트벽에 철조망 치고
절망의 끝에 서 있는 듯하다
바람이 불면
스쳐 가는 냄새
그것은 너의 향기
아련한 그리움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그리워 할 수 있음
건강이 있습니다
환자는 아픔이 먼저였습니다
우리 우리 건강하시길 소원합노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을 적절한 시어를 잘 선택하여
시 한송이로 애절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얼마나 보고프면 메타포로 눈시울이
붉어져서 격막염 앓게 되었다 했으며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목소리에 대해
중이염 앓은다고 표현했는지 그리워
그리워 사뭇 그리움에 목울음 차오른
경험을 아는 자만 알 수 있는 그리움
[은파] 비자 말소 안되려 미국왔다가
눌러 앉은 게 20년이 넘었으니 얼마나
그리움에 사무쳤는지 그리움에 목메인
자들을 대변하는 시 같아 공감 갑니다
늘 건강하사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 옛날을 펼쳐 보노라니
그날들이 더 멀어져
모두 가물거리네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곰곰히 생각 하니
억울한 생각만 드는 것 같고요
그 길 헤쳐 오기를 일도 힘들었지만
그 보다 더 사람이 힘들었고요
이제 하루 저물 듯
세월의 그날도 기울어
허무한 생각만 들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만 머무르다 보니 공연히
그리움만 싸여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 스쳐 가는 냄새
그것은 너의 향기 아련한 그리움
마음 아픈 그리움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겅강이 제일입니다.
겅간하시기를 기도하면서 머물다갑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로 인해 누구를 만날 수 없으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마음
그래도 봄향기가 불어주니
너의 향기 같아 좋습니다
귀한 작품 공감하고 갑니다
음산한 날씨에 따뜻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리는 빗소리만 들어도
피어나는 꽃을 보아도
그리움은 문득 찾아오지 싶습니다
곱게 번지는 꽃물처럼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