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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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의 밤
ㅡ 이 원 문 ㅡ
세월은 누에의 그날을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날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몇 잠에 그 끝을 배웠나
낮이 있는 것도 몇 며칠
그저 먹는 뽕잎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그 어느 날인가
뿌려진 뽕잎이 싫었고
섶이라 하는 잠자리만 보게 되었습니다
끝은 다 그런 것인가요
시간은 입 막아 놓고요
명주실만 아는 그날 그 시간이었겠지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두릅도 새순을 고개 내미니
머잖아 뽕나무도 싱싱한 이파리 돋아나듯
기다리다 보면 좋은 날 오겠지요
행복 가득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꿈꾸는 시간들이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이 빠르게 흘러 벚꽃이
만개가 가까원 오는 좋은 계절
모두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
힌 편의 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벗꽃 만개했습니다 절정인것 같습니다
화무십일홍 바람이 가만두지 않고 거둬 갈것입니다
꽃 바람에도 시샘이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