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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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3회 작성일 21-03-29 11:56본문
봄이 오는 소리/鞍山백원기
겨우내 눈을 감아
숨죽이며 움츠렸다
눈 포대기 둘렀어도
너무 추워 오그리다
달아오른 지열에
눈을 떴다
지난 늦가을
아무렇게나 버려진
들판의 이름 모를 씨앗
곰실대는 실뿌리에
덩달아 눈을 뜨고
땅덩어리도 깊은 잠 깨어
부스스 일어나면
나도 깨어
노곤한 등허리 매만질 때
나뭇가지 위로
포르르 날아와
지저귀는 참새떼
아지랑이 타고 오는
봄의 소리
은은히 들려온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마다
새들의 노래 소리
들으면 봄은 봄이구나
가슴으로 느끼는
춘삼월입니다
이제 춘삼월도
세월의 강줄기를
바라보며 흘러가려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완연한 봄이 해맑게
웃음짓고 있네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중보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우내 숨죽이며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이제 제법 봄이 따뜻하게
익어가면서 봄이 와 머무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다 꽃들이 뽐내고 있습니다
참 좋은계절입니다
우리 우리 건강한 날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면 화사한 봄꽃들도 있지만
봄 오는 소리 듣노라면
봄날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됩니다
고운 봄빛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동설헌에 움츠리고 살았는데
가을에 남겨진 씨앗들이
이제 그것이 새싹이 되어 돋아나니
아지랑이 하늘거리는 봄이 왔네요
귀한 작품에 머물러 감상합니다
날씨가 화사하니 많으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마치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 것 같아요
이미 와 있고요 길가에 민들레가 어찌나 예쁘게 피었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았지요 산에 올라 진달래꽃도 보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