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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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 淸草/배창호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금빛같이 햇살이 눈 부신
푸르른 날을 유난히도 좋아했지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솔 香氣 솔솔 불어오는
山寺를 향하는 黃土길도 마냥 좋아했지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비에 젖은 山竹의 애절한 나부낌도
소슬한 그 모습 함께 보며 좋아했지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자연을 가슴에 담을 줄 알고
성찬이 아닌 山菜밥도 함께 먹는다면 좋아했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금빛같이 햇살이 눈 부신
푸르른 날을 유난히도 좋아했지"
금빛같이 햇살이 눈 부신 분을
좋아하셔서 행복이 가득하게 담겨 있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머무름이 짧은 봄날처럼
밀물지는 조수의 간만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일기예보대로
바람이 이내 비를 부를 것 같습니다
꽃비가
남녘에 길을 이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하루 다르게 피어나는 꽃도 좋지만
솔밭길 걷는 재미도 솔쏠하고
황톳길이면 그 느낌 다르지 싶습니다
대전 계족산의 황톳길이 유명한 명소가 되듯
건강 먼저 챙기는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
꿈길따라님의 댓글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비에 젖은 山竹의 애절한 나부낌도
소슬한 그 모습 함께 보며 좋아했지]
잠시 그 예날
그 사람이 문득 떠오는
시향에 잠시 젖어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짧은 봄날이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