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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가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28회 작성일 21-03-31 11:13

본문

봄날은 가네/鞍山백원기

 

끈질긴 녀석 때문에

억지로 추운 겨울 보내고

예년보다 앞서 달려온

꽃님들의 반가운 얼굴이

그렇게도 반가웠건만

 

이게 또 무슨 변고일까

자꾸만 날아오는 것을

듣도 보도 못했던

미세 초미세 먼지가

눈과 코를 어지럽히고

 

금족령처럼 살았던 시간

조금은 풀어질까 기다렸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

별의별 방해꾼 탓에

꽃님 벗님 모두 멀어지고

반갑던 봄날 떠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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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의별 방해꾼 탓에
꽃님 벗님 모두 멀어지고
반갑던 봄날 떠나려네]

벌써 봄날이 가면 서운해
어떻게 하나요 한국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듯..
미세먼지로 쪽빛의 하늘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 된 듯....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은파 내님께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다 만난 봄
잡을 수만 있으며 잡고 놓아주고
싶지 않는 세월 속에서 그렇게 꽃향기만
풍겨 주면서 아쉽게 한 걸음 떠나가나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3월이 갑니다. 4월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주일 전 활짝 피어난 벚꽃도
봄바람에 하나 둘 낙화 중입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황사까지
연일 세상을 힘들게 하지만
때가 되어 피어난 꽃처럼 웃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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