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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벚꽃 나무 아래서(독백)/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67회 작성일 21-04-01 11:11

본문

  4월 벚꽃 나무 아래서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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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봄 무르익는데

왜 진정 그대 떠나시려는가

사윈들 걷어 차고 우뚝 선 그대

그대의 세상 만개 해 화려한 동산인데

어찌 봄바람에 휘둘려 가려는지

진정 그대에게 묻고파라


한참 봄 무르익는데

왜 진정 그대 떠나시려는가

살랑이는 봄바람이 좋아 떠나려는가

그대가 그리운 상춘객들 어찌하랴

하늬 바람타고서 바삐 어딜 

도망치듯 떠나고 있는지


한참 봄 무르익는데

왜 진정 그대 떠나시려는가

조금만 더 쉬었다가 가시게나그려

 또다시 새봄 돌아 오면 웃음꽃 피울텐데

붙잡아도 손사래 치며 떠나는 모습 

어찌 그리 야멸찬가


영영의 전차를 타고

이생과 영원한 작별 하듯

이승과 벽 쌓고 살겠다는 듯 왜 그리 

다시 안볼 것 같이 바삐 떠나려는가

오호라 절대자의 정해진 시간이라

뒤도 볼 수 없이 가는구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사윈 가슴에
희망과 생명참의 물결입니다

하여 오감을 느끼며
희망찬 메아리속에 버무려
향기 휘날리기 바라기에
상춘객이 되어 꽃물결속
버무리고 푼데

자연은 우릴 기다리지
않는 것이 특성인 까닭에
절대자의 섭리속에 인간에게
향하신 뜻을 발견합니다

오는 순서는 있지만
가는 순서 없기에 우리
늘 그분의 뜻 따라 행해야
될 것을 깨닫고 산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무십일홍 벚꽃 분단장
잠시 잠시 잠간 피었다 떠나야 하니
어찌하리 자연의 법칙인것을,,,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흐르는데 뜻이 잇다고 합니다.
흘러기는 세월 야속하게도 떠나려하는 벚꽃
아쉬운 봄인가 싶은 마음으로 감상 잘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속하게 떠나는 꽃비 통하여
신이 우리에게 일반계시로 하늘의
비밀을 알게 하시니 감사의 향그럼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봄이 무르익는데
그대 왜 떠나시려는가

바람이 불어 흔들려
떨어져 가니 그러신가

상춘객이 몰려 들텐데
상춘객은 어이하라고
그대 먼길을 가시려는가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4월 내내 건강, 행복하시기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춘객이 몰려 들텐데
상춘객은 어이하라고
그대 먼길을 가시려는가

때를 기다리지 않고
자연은 자기 때 잘알고
물러 설 때 물러선 모습

바라보며 우리 안에
하늘빛 품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이 진리에 눈 뜨로
알아 들을 수 있다는 건
거룩한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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