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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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07회 작성일 21-04-01 11:38본문
무언의 대화/鞍山백원기
따스한 봄바람에 미소 짓는 계절
도심 한구석 낡은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책을 읽는 너에게 다가간다
네 어깨를 살며시 눌러 기대면
함께 드려다 보는 페이지가 정겨운데
이렇다 할 말이 없는 너는
깊은 사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나 보다
그렇지만 나는 알 수 있어
네가 내 가슴의 말을 듣고
나에게 들려주고 있는 언어들을
나는 내 체온으로 더워진 네 체온이
나에게로 옮겨질 때
나는 네 사랑을 느끼게 되니까
(목조각 인형옆에서)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조인형 책 읽고 있다
참 좋습니다
꽃 나무옆에서
참 좋은 계절입니다
건가오건강 우리 해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답답한 세상에 살고 있나 봅니다.
어서 코로나에서 벗어나 마스크를 벅고
대화를 시원하게 나눴으너스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조각 인형에서도
따스한 마음을 느끼시니
무언의 대화 속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가 있네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4월 내내 건강, 행복하시기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피어나는 시향속에
한편의 시향으로 시 한송이
님께 올려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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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창 열며/은파
삶의 향그롬
봄햇살 가아득
품에 안고 피어나라
4월 창 열렸습니다
겨우내 답답했던
심연 녹이어 내라고
새들도 매화 향기 품고
벚꽃 나무사이 날아 와
새 꿈을 노래합니다
봄꽃의 메드리
구례마루 양지녘
산수화꽃의 샛노란
금물결 일렁이더니
꽃샘추위의 눈발
아랑곳 않고 피어난
홍매화 수줍은 미소
가슴속에 스민 후 핀
화사한 개나리 웃음
허나 심연에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
코로나 팬데믹으로
억압 돼버린 넋두리
오호라 우리 모두의
체온인 것을 어찌하랴
허나 이것도 우리의 몫
슬기롭게 이겨야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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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올려드리는 것이매
다소 수정 필요로함 양지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이에는
눈빛으로
때로는 손길로
따뜻한 온기 전해지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조용한 벚꽃 길 벤치에 앉아
하늘의 구름을 올려 보았으면 좋겠어요
하늘 한 번 제대로 볼새 없이 하루가 왜 이리 빠른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