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된 바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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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가 된 바위처럼 *
우심 안국훈
하늘을 보면
눈빛은 별이 되고
땅을 보면
발자국은 꽃이 핀다
따로 바람으로 불다가
같이 구름으로 흘러가는
하얀 그리움은
햇살 되어 쏟아진다
분명 봄이 왔건만
바람도 잠시 머물지 못하는
잔뜩 채워진 나의 마음
왜 그대 앞에만 서면 자꾸 작아질까
중생의 한을 품은 고목은
미륵이 되고
자비를 품은 바위는
돌부처가 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4월에 들어 선 봄날 아침
봄날 풍겨오는 봄향기에 그만 취하는 속에
상쾌한 맛으로 아침을 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 봄을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봄을 망끽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4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니
아침 공기가 더욱 상큼해지는 봄날의 아침입니다
꽃물이 곱게 번지는 온 누리가 경이롭듯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 볕에 앉아 있으니
작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인생은 단풍이 들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느새 봄날도 깊어져
꽃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색찬연한 꽃빛처럼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