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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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봄
ㅡ 이 원 문 ㅡ
그 세월의 가르침
저기도 아니다
세상이 버린 몸
누가 나를 반겨 줄까
넘는 산등성이 마다
비둘기 우는 소리
해 저무니 집 찾느라
그리 울어 댔나
저무는 보리밭
그림자 거둬들고
허기에 기댈 집
저녁연기 끊어진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저무는 보리밭
그림자 거둬들고
허기에 기댈 집
저녁연기 끊어진다
그 옛날 보릿고개
가슴으로 버무린
시어에 옛시절을
휘도라 보게합니다
늘 사월의 향그럼
가슴에 슬어 문향의
향기 휘날리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저녁밥 짓는 저녁연기
안도의 숨을 쉬죠
그때가 그립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황토방의 황토미장을 마치고
자연 건조 중인데
좀체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게 때가 따르듯
비오는 봄날,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