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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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2회 작성일 21-04-06 19:38본문
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藝香 도지현
이젠 입을 닫았다
함구하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 같아서다
속에서 용광로가 되어
부글부글 끓는 이것을
어디든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외쳐야만 속이 후련해질 텐데
어쩜 이것이 속병이 되어 남을 것 같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의 마음이 이러했을까
별을 보고도 별이라 하지 못하는 마음
별을 별이라 했다가는 남의 편이 되어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 것이 두렵다
그 두려워하는 마음도 비겁하지만
이러는 자신도 죽이고 싶도록 밉다
네 편 내 편 가르고 내로 남불 하는
그것을 보고 있어야 하고 숨죽이고 사니
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을
오늘도 가슴속에서 삭이고 있다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그 고통
특히 사랑하는 삶에게 입을 막고
살아간다는 것 더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오늘도 가슴속에서 삭이고 있다오
하는 고백에서 저도 아픔을 느끼면서
귀한 시향에 감동 받으며 머물다 갑니다.
건강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선관위 해석을 보면
실소가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는 험한 짓 해도 용서 되고
누구는 말 한 마디 했다고 구속 됩니다
자유민주주의가 바로 서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스크 막았습니다 귀는 막지 않았습니다
어떡해 참아라 참아라
보석은 말이 없습니다
여자의 일생
노래 불러봅니다
참아라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생각합니다
건가 건강해야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아픈
한국 여인네의 한의 물결
뼛속까지 스민
울어머니 그 어머니의 한
아 어쩌란 말이냐
이 구슬픈 사열 뉘알겠는고
시리도록
가슴 아픔 한국역사
허나 지금도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