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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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4회 작성일 21-04-08 06:45본문
* 순서 *
우심 안국훈
집으로 지고 가는 쌀가마
무거울수록 힘들지 않다
많이 짊어질수록 어깨 아프지만
발걸음은 식구들 먹을 생각에 가볍다
삶은 희망이고 생명의 숨결이고
죽음은 춥고 배고플수록 가까워지듯
산다는 건 강물과 같아
머물고자 할 때 두려움이 생긴다
생사는 분리된 게 아니라 동행하기에
죽음을 받아들이면 삶이 달라지듯
생명이 먼저이고 죽음이 나중도 아니라
삶 속에 죽음이 있고 죽음 속에 생명이 있다
꽃도 필 때와 달리 떠날 땐 순서가 없듯
가슴에 그리움 품고 있을 때
비로소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 깨닫고
들숨과 날숨마다 사랑의 꽃 피어난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도 필 때와 달리 떠날 땐 순서가 없듯
가슴에 그리움 품고 있을 때
비로소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 깨닫고
들숨과 날숨마다 사랑의 꽃 피어난다"//
아름다운 시구에 감동입니다.
순서에 대하여 남은 생애에 깊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배창호 시인님!
혼자 착한 척 그리 잘난 척하더니
무능하고 솔직하지 않고 위선적이더니
결국 사필귀정으로 마무리 되듯
삶은 돌고 돌아도 원칙과 진리가 있지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희망이고 생명의 숨결이고 삶으로
이어지는 세상에서 살면서 꽃도 필
때와 달리 떠날 땐 순서가 없듯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 깨닫고
들숨과 날숨마다 사랑의 꽃 피어나는 듯
인생도 살아가는 것이 아닐가 생각하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요즘 봄꽃이 피고 지면서
눈부시도록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곱게 물들어가는 꽃물처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도 필 때와 같이 질 때는 순서가 없듯이
사람도 날 때와 같이 순서가 없다는 말씀
자연의 위대함을 알고 그것에 순응하는 것이
최고의 삶을 살아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늦어지는 밤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요즘 어디를 가든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생동하는 우주의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늘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