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 뜯긴 수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2회 작성일 21-04-10 04:30본문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산기슭으로
야생닭 식구들이 소풍 나왔나 보다
암탉 네 마리, 병아리 일곱 마리
수탉 한 마리
그런데 저 수탉
왜 저래, 볏이 없잖아
보면 몰라, 대식구 먹여 살리느라
진이 다 짜진 거지
헐, 진은 무슨
이 여자 저 여자 집적대다
암탉에게 볏을 물어뜯긴 거지
잘 봐 더
내 원 참
여자의 질투는 세월도 비껴가나 봐
늙은 서방 앞에 놓고 겁주고 있으니
수탉, 네 모양이나 내 처지나 그게 그거
뒷집 지고 어슬렁거리기나 하고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볏이 표준어인데,
사투리를 사용하셨다면 좋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볏'이 바른 표기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