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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퇴고로 거듭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33회 작성일 21-04-12 19:26

본문

봄은 퇴고로 거듭난다 / 淸草배창호


풀물이 추파를 던진 게 엊그제였는데
마파람이 휘돌 때마다
아스라이 바라만 봐도
화들짝 취해버릴 것 같은 복사꽃,

 

들뜬 상춘으로
함몰되어 가는 봄의 문장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지만
해묵은 어휘마저
품었다 놓기를 반복하는 물의 무늬처럼
섶 대궁의 어우러짐도
잊은 듯 곰삭아서 좋다

 

봄은,
아무리 퇴고를 거듭하여도
나무랄 데 하나 없어
행간을 넘나드는 꽃의 반란은
보란 듯 상재하는 진홍빛 결구가 되었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마다 오며 만나는 봄이지만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계획과 조하로 이루어 나가는 듯
싶어 삶속에서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행간을 넘나드는 꽃의 반란은
보란 듯 상재의 결구가 되었다

늘 귀한 시향이 풍기는 시어로 만나게
해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에 송구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환희로 가득한 봄날을 보면서
봄날을 닮은 시가 되었음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뜨락에 피어나는 복사꽃
소독을 하지 못해 복숭아는 제대로 먹어보지 못하지만
봄날 바라보는 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곱게 번지는 꽃물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동의 이 봄날이
거룩하고 경이로움 그 자체라 여깁니다
환한 미소가 삶의 활력소가 되었고,
봄을 예찬하는 시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봄은 꽃이 피어도 꽃이 지어도
그 풍경이 하나의 아름다운 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환희 미소가 함께하는 봄날처럼
건강한 일상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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