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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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0회 작성일 21-04-18 17:39본문
라일락 그늘에서
藝香 도지현
이제
옛 추억의 하나일 뿐이다
그 추억이 나만의 추억일까
모든 이들이 공유한 추억 아닐까
짙은 향기와 함께
까르르 웃는 소녀들의 웃음
그 웃음이 하늘을 날아 닿으면
파란 색깔이 하늘을 물들이지
그 그늘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감성에 젖어 가슴이 메었지
그 가슴을 매만져 주던 나무
나만의 라일락꽃일 줄 알았는데
모든 이가 공유한 라일락 나무
그 나무 그늘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도 그 꿈을 먹으며 살고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향기 그윽한 라일락꽃이 활짝 피어나니
4월의 봄날도 정말 깊어지나 봅니다
향기로운 꿈결의 기억 속에서
새로운 한주도 행복의 향기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신기롭습니다.
저의 집 현관을 나서면 라일락이 피어
향기를 선사하며 아침 인사를 합니다.
추억이 되어 그리움으로 나타나는 라일락
그 나무 그늘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도 그 꿈을 먹으며 살고 살아 갈 라일락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영원히 못 잊을 라일락 향기 지금도 못 잊고 있답니다
세월이 그만큼 흘렀 것만 그 향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처음의 향기 못 잊을 향기 얼마나 향기가 좋았던지요
그래서 나뭇잎도 그런가 따서 씹고 얼마나 쓰던지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추억과 그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의 라일락꽃일 줄 알았는데
모든 이가 공유한 라일락 나무
그 나무 그늘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도 그 꿈을 먹으며 살고 있다.]
지나간 세월속에서 늘 봄이 되면
휘날리는 추억의 향그럼 피어나
지금도 그 날개 펴 한 송이 시를
가슴 속에서 피어 휘날리나 봐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