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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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90회 작성일 18-04-11 06:47본문
벚꽃이 가는 아침 / 정심 김덕성
간밤에
비바람 불더니
긴 세월 인고를 겪으며 핀 꽃잎
아름다움을 자랑하더니
이게 어인 일인가
아침 길을 나서는데
길에 깔아 놓은
사랑의 은빛 꽃잎 카펫
네 모습 황홀하구나
가는 길도 아름다운 꽃잎
하얀 너의 모습 너무 곱구나
난 신부처럼 우아하게 밟고 걸으며
사랑으로 볼에 입맞춤하며
추호도 아쉬움 없이
보내고 싶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요란하게 불더니 꽃이 시련을
하늘이 노했나 봅니다
죄 없는 사람 죄 만드는 것이 몹시 불만인 듯
4월에 눈이 내려 사과가 절단 났다 하더이다
김덕성 시인님 좋은 시에 쉬어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봄인데도 고루지 못해 꽃이 제 모습을
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시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늘이 노했나 법니다.
죄없는 사람을 만들어 씨우는 세상 참 참담합니다.
참 4월에 눈이 내렸으니 명산지 대구 사과가
변을 당했네요. 그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귀한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화려한 벚꽃도 시간에 쫓겨 날아가나 봅니다. 갖은 역경을 겪으며 피었건만 내년을 기약하며 허무하게 떠나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벚꽃이 제 모습을 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벚꽃분만 아니라 여러 꽃들이
시련을 당하고 하나 들 떠나가니
세상이 야속하다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기약하고 떠나가니 야속해도
곱게 보내 드려야 할까 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귀한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