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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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1회 작성일 21-04-22 23:31본문
잘 가꾸어놓은 파란 잔디밭을
슬며시 파고들어
영역을 넓혀가는 클로버 족
-
하얀 달빛 아래
소리 없이 남의 집 담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
은은 향 은밀히 지니고
붉은색 짙은 화장에 정열적
자태를 뽐내는 장미
-
병든 자들과
영혼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 무리 국화
-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가냘픈 향기로 주위를 밝히는
벼랑에 핀 이름 없는 꽃
-
모두가 사람 사는 세상과
다를 바 없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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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 사람 같은것 같습니다
나무 한거루에 인생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찾아주신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옷 입고 봄을 노래하던 꽃들이 어느새 지고있네요 복된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