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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그늘 아래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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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0회 작성일 21-04-24 01:15

본문

    명자꽃 그늘 아래서     

                                                                                        은파 오애숙

cJrVEy2KEY0DRaCnD5_ydSD1JbDOhQ6EiXCq_HkH1IBjjBfON7fD-jXlEP16BMk8ZKCpeX9IUuYb-Wumo5zhmIs9jUQmVMjzbKgH7fgwJmdA2K77GlT2qn5dnaqLQoKB9fKve5AW 


화사한 눈웃음으로

봄을 알리는 너의 모습

망울망울 피어나고 있는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그대 보고 있으려니 


그 옛날 수줍던 시절

내 모습 떠오르는 이순 녘

자꾸만 눈이 가고 있기에

정겨움 넘치는 마음 속에

향그럼 휘날리고프나


촌스런 네 이름과 달리

화사함의 너울 쓴 모습에

머리 조아리며 그대 향해

날개 펴서 미소짓는 심연

어찌 나만일까 싶구려


한 때는 마냥 수줍고

겸손을 겸비했었다지만

매의 눈이 되어 평범에서

비범의 줄타기하고있어

널 보며 다시 날 찾네

========================

                                                                                                                                     연시조

산당화 핀 연정에 슬어/은파

화사한 웃음 속의 봄령사 그대 모습
망울져 피어나서 향그럼 여는 봄날
내 그대 보고 있으니 수줍던 때 그립다

그 옛날 떠오르는 여리던 내 모습에
이순 녘 눈이 가며 정겨움 넘쳐나매
휘도라 옛날 그때로 가고파서 목메우

촌스런 네 이름과 또다른 화사함의
너울 쓴 모습속에 머리를 조아린 맘
날개 펴  미소짓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한 때는 수줍었고 겸손을 겸비하여
평범의 너울 쓴 나 비범의 줄 타기에
널 보며 날 찾아 보려 입 맞추고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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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자나무는

명자꽃, 산당화, 풀명자 등으로도 불립니다.
산당화와 풀명자는 원산지와 나무의 . 모양에 있어서
서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열매의 모양과 크기도 다릅니다.

그 외 다른 이름의 여러가지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어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명자꽃 꽃말은 "겸손, 평범" 혹은 신뢰와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뭉실호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사님,감사합니다. 시를 감상하며 시향에 젖어 잠시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경
엘에이 도착 될 것 같습니다. 가서 뵙겠습니다. 건강이 안 좋으시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요. 주님께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 시절을 다시 돌아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하고 어여쁜 명자꽃을 보고
그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보기도 하고
이름은 비록 촌스럽지만
아름다움은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고운 작품과 함께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히 쉬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답신이 늦여 죄송 합니다
바로 시인님 창으로 댓글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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