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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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42회 작성일 21-04-26 15:24본문
아현동/鞍山백원기
외갓집 축복 속에 고고의 소리
태어난 곳 터만 남았네
좁다란 시장길 여전하고
언덕배기 방앗간 터 그대로네
한약방 자린 누가 있는 것 같고
연기 뿜던 목욕탕 옛 모습이네
애오개 고개는 희망의 고개
바르고 바른 우리 아현
남쪽 정문은 서쪽으로 오고
운동장 귀퉁이 수영장 없어졌다
옛 교사는 헐고 새로 지어
아래쪽 묵은 벽돌만 옛날을 기억한다
마소의 굴레 벗어놓던 굴레방다리
지금은 복개되어 없어진 다리
풀빵 굽는 구경 하다
등교도 팽개치고 귀가하던
철없던 기억이 새롭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갓집 축복 속에 고고의 소리
태어난 곳 터만 남았네
참 부럽습습니다.
태어난 곳을 알고 계시는데
저는 모르고 살고 있으니 부끄럽습니다.
유명한 아현동시장 알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누구나 고향이 있겠지요
고향 옛터 찾아가면 쓸쓸하고요
저도 언제인가 고향 찾아 갔더니
살던 초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때리기도 마음을 정화시켜준다고 하는데
풀빵 굽는 걸 바라보다
학교에 가지 못해셨으니 혼나셨겠네요
봄비 소식과 함께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갓댁에서 태어나셔서
그곳에서 자라시면서
풀빵 굽는 것 보시다
학교도 못가신 추억 잊을 수 없죠
고운 작품에 함께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