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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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버려야 할 세월인가
꿈 같은 세상
앞을 바라보니
지팡이 부끄럽고
보는 뒷날 그 잠깐
거울이 부끄럽다
마음은 아니면서
큰 소리 치던날
이제 누가 믿고
누가 알아 주겠나
못 내리고 짊어진 짐
더 무겁게 짓누르니
그래도 깨닫지 못한
그 시간의 욕심인가
그림자 밟는 마음
하루가 더 짧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지나온 시간은 나의 고향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무거운 짐 벗는날은 오고 있습니다
그때
돌아보면 지난날이 좋았었는데,,,,
건강하셔
작품 활동 오래오래 하셔야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아 온 세월 버려야 할 세월이 아니고
잘 다듬어 기초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꿈 같은 세상 지팡이는
절대 부끄러움이 아니고 자랑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향기 풍기는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그래도 깨닫지 못한
그 시간의 욕심인가
그림자 밟는 마음
하루가 더 짧다]
공감가는 시향입니다
허나 마지막 남은 창가
뭔가 열심 내고프네요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시 한 송이 올리고 갑니다
즉석에서 쓰는 것이기에
다소 부족하기에 훗날에
한 연 더 만들 수 있거나
수정 될 수 도 있다 싶어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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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열차 칸에서/은파
지내 온
세월 속에
아쉬움 얼룩지는
그 후회
언저리서
빠꼼이 고개 들고
만회를
하려는 건지
하늘빛에 젖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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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사
향필하옵기를
은파 믿는 여호와께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리오니
일상 속에서
시어 낚아 채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려 주옵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