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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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의 봄/鞍山백원기
하얗게 얼어붙은 추곡 저수지
얼음 녹는 소리 들려온다
까맣게 보이는 새끼 물오리
아장아장 걸음마 배우고
한낮 태양에 따습기만 하다
봄 냄새 상큼한 태화산 바람
가슴 깊숙이 스며들고
고로쇠 큰 뿌리 담긴 샘물은
한 모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남북을 가로지른 산 허릿길
진달래 철쭉 작은 꽃눈
성급히 실눈 뜨려 하고
내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화려한 봄을 재촉하고 있다
태화산-경기 광주 도척면 추곡리에서 오르는
해발 644m의 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창조주께서 만들어신 최상의 작품입니다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좋은 봄날 태화산에 오르셨습니다.
남북을 가로지른 산 허릿길인 태화산
실눈 성급하게 뜨려는 진달래 철쭉 작은 꽃눈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화려한 봄을 재촉하는
태화산을 잘 구경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걸어다니는 길가
냇가에도 예전과 달리
어린 고기떼 춤추는 모습 보이듯
점차 자연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 등산 하셨네요
저도 서울 근교의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 다녀 왔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