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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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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6회 작성일 21-04-28 12:51

본문

태화산의 봄/鞍山백원기

 

하얗게 얼어붙은 추곡 저수지

얼음 녹는 소리 들려온다

까맣게 보이는 새끼 물오리

아장아장 걸음마 배우고

한낮 태양에 따습기만 하다

 

봄 냄새 상큼한 태화산 바람

가슴 깊숙이 스며들고

고로쇠 큰 뿌리 담긴 샘물은

한 모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남북을 가로지른 산 허릿길

진달래 철쭉 작은 꽃눈

성급히 실눈 뜨려 하고

내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화려한 봄을 재촉하고 있다

 

태화산-경기 광주 도척면 추곡리에서 오르는

          해발 644m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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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봄날 태화산에 오르셨습니다.
남북을 가로지른 산 허릿길인 태화산
실눈 성급하게 뜨려는 진달래 철쭉 작은 꽃눈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화려한 봄을 재촉하는
태화산을 잘 구경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어다니는 길가
냇가에도 예전과 달리
어린 고기떼 춤추는 모습 보이듯
점차 자연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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