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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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9회 작성일 21-05-06 19:54본문
봄날은 가더라
藝香 도지현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연분홍 치마는 휘날리지 않아도
연분홍 꽃비가 휘날리고
그리고 봄날은 저만치 가더라
흩날리는 꽃비에
연민의 눈시울 붉혀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무정한 사랑처럼 그렇게 가더라
첫사랑 그 사람의 체취가
꽃들이 내뿜는 향기와 같아
주위를 돌아봐도 보이지 않는
텅 빈 가슴 부여 안는 봄날은 가더라
종달새 우지지는 저 하늘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데
서리꽃 면류관에 흐린 눈빛
알싸한 아픔에도 봄날은 가더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아름답고 곱고 신기해도
꽃도 지고 당당히던 계절도 봄도
우리네 곁은 아쉬게 떠납니다.
그것이 세상사가 아닌가 합니다.
귀하고 멋진 시향이 흐르는
봄날은 가더라에서 시적 감명을
가득 받으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봄이 저만치 멀어지고 있어요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사람들의 소원 처럼요
너무 빠른 세월 곧 초여름이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하게 피어났던 철쭉과 영산홍도 지고
어느새 아카시아 꽃향기 그윽하고
하나 둘 붉은 장미 반갑게 인사하는
오월의 아침은 여간 상큼하지 않습니다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다리던 봄 왔다가 떠나듯 우리들의 따뜻한 시간도 때가되면 떠나가나 봅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날 처럼 고운 첫 사랑
때가 도면 떠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