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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40회 작성일 21-05-08 12:56

본문

봄이 오는 소리/鞍山백원기

 

새벽녘

나른히 들려오는 소리

찬바람 가르며  오고 있다

지축을 흔들며 오지 않고

사뿐사뿐 저만치서

걸어오고 있다

 

꽃샘바람 황사 바람 뿌리치며

나뭇가지마다 살며시 눈뜨고

갈색 풀잎마다

초록 치마 갈아입는 소리

정녕 봄은 오는가 보다

 

산골짜기마다 녹는 얼음

졸졸 봄이 오는 소리

아직 서툰 걸음으로

아장아장 오는 봄

내 마음에도 오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서툰 걸음으로 아장아장
오는 봄이 아니라 힘 있게 다가오는  봄
마음에도 힘있게 와 아름답게
꽃이 피는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계절답게
아침부터 붉은 장미가 하나 둘 피어나며
오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황사와 미세먼지 줄어든다니 그나마 다행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소리는
누가 듣지 않게 새색시 걸음처럼
사뿐사뿐 몰래 와서
아장아장 가슴속에 걸어들어오죠
귀한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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