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의 하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찔레꽃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봄날이라
집 울뒤 텃밭 둑
냇둑으로 기슭으로
오늘의 봄날이
그 봄만이나 하겠나
꽃들도 이 꽃 아닌
그 꽃으로 가득 했고
가슴 속에 새기던 꽃
그 꽃 보며 냇물 떠
그렇게 목 축였다
그 찔레꽃의 먼 고향
나부끼던 보리밭
그 워낭 소리 들리는 듯
주고 받는 송아지 울음
지금도 들려 온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산자락 한족으로
하얗게 피어난 찔레꽃
어린 시절에는 찔레순도 먹으며
친숙해던 찔레였건만
요즘에 많은 화사한 꽃에 눈길조차 뜸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날, 마량 가고 있는 세월속에서
늘 새로움을 맛볼 수 있고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계절입니다.
그 찔레꽃의 먼 고향의 그리움에서
지난 날 생각나는 나부끼던 보리밭
그 워낭 소리 들리는 듯 송아지 울음
지금도 들려 오는 찔레꽃 고향에서
오늘 아침 하얀 찔레꽃을 마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이면 논둑 언덕에 피어나던 하얀 찔레꽃이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