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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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
우심 안국훈
차릴 때는 넘치게 차리고
먹을 때는 남김없이 먹으며
열심히 사노라면
마치 먹기 위해 사는 것 같다
차린 건 없지만
맛있게 먹으라는 말이나
비록 먹은 건 없지만
잘 먹었다는 말이나 도긴개긴이다
아무리 바빠도
누구나 하루 24시간 있고
아무리 치열한 삶인
전쟁 통에도 밥 먹을 시간 있다
우여곡절 끝에 정성껏 마련된 음식
감사하게 먹어야 하거늘
가슴에 새기고 심장 안에 박힌
아 달콤한 사랑의 고통이여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면서 생활 중에서 먹는 다는 것을
뺄 수는 없는 일 요즘 방송에서도
먹는 요리 프로가 상당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열심히 사노라면 마치 먹기 위해
사는 것 같은 게 아니라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빗방울 머금은 붉은 장미의 미소는
계절의 여왕임을 보여줍니다
맛있게 먹는 재미도 살아가는 재미이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떤때는 먹기위해 사는것같이 느낄때도 있는것처럼, 먹는일이 가장 큰일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하루 종일 음식 준비하고 설거지 하고
시간이란 게 부족하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먹기 위해 사나
살기 위해 먹나
이거나 저거나 먹는것은 똑 같은것
잔치에 먹거리 없는 잔치는 없습니다
먹는것 보다 행복한것은 없습니다
좋아도 먹고 슬프도 먹습니다
배고품보다 큰 슬픔은 없다고 하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전쟁통에도 먹어야 하고
기쁨이나 슬픔 속에서도 먹어야 하고
눈물 속에 먹는 빵처럼
먹는다는 건 삶에 대한 본능이고 예의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