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떠나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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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0회 작성일 21-05-13 13:45본문
밤에 떠나는 기차/鞍山백원기
벼르고 벼르던 영취산
오늘 밤 떠나보련다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이산 저산 물드는 진달래
남도 땅 영취산 찾아가련다
새벽이 오기까지 기다리다
깜박 잠들어도
달리는 기차 마찰음 소리가
도그닥 도그닥 적막을 깨우며
이따금 내 귀에 들리고 있음을
기억해 줘요
소쩍소쩍 밤새 울고
가시지 않은 밤안개 속에서
붉게 물든 정열의 꽃잎이
온산을 휘덮을 때
나는 꽃물에 젖어
목메는 슬픔과 벅찬 기쁨으로
방황하고 있을 테요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취산, 고려산의 진달래의 물결!!
예전에는 꿈에서라도 한 번 보고픈
꽃 물결이었는데 요즘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속속히 볼 수 있어
감사의 날개 펼쳐 보는 그리운 봄
봄도 어느덧 여름 향해 달립니다
늘 건강 하사 향필하옵길 은파 믿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떠나는 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이 사건인데 벼르고 벼르던 영취산에
밤기차로 떠나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붉게 물든 정열의 꽃잎이
온산을 휘덮을 때 나는 꽃물에 젖어
목메는 슬픔과 벅찬 기쁨으로
방황하고 있을 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적을 울리면 밤 기차는달린다
밤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건강한 그날이 오면 가려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달래 피어난 영취산
아무리 먼 길 달려가더라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가슴 설렌 순간은
곧 행복한 추억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