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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9회 작성일 21-05-15 12:41

본문

해와 나/鞍山백원기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싶지요

그러다 막상 만나보면

할 말을 잊습니다

 

실어증에 이끌리어

할 말은 어디로 가고

당신 모습만 한 송이 꽃처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어쩌다 말을 하게 되어도

마음먹은 말은 쏙 빠지고

변죽만 울리다 맙니다

 

아쉬운 만남이 끝나고

황혼이 드리울 때

잊었던 말이 샘솟습니다

 

눈 감으면 생각나고

눈뜨면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은 언제나

숨바꼭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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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실어증 너나 모두 할 것 없이
시달리는 지구촌 곧 백신으로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시 가슴에 슬어
희망의 너울 쓰고 서정시 한 편
올려 드리오나 즉석에서 올리매
훗날 수정 될 수 있음을 양지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 하소서

===================

5월의 들녘에서/은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실어증 앓고 있는지
너나 모두의 삶의 물결이
암청색의 짙푸름에 눌려
5월의 싱그럼 휘날려도
우울한 나날입니다


들판에 핀 꽃들을
가슴에 한 아름 안고서
함박 웃음 짓는 꽃 보며
나도 너처럼 웃고 싶구나
핍진한 가슴 활짝 열고파
씁쓸이 미소해 봅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저 멀리서 하늬바람이
하늘거리더니 어느 사이
내 곁에 와서 살랑거리며
희망꽃 피우라 간질이며
꿈을 노래하고 있네요

바로 이런게 행복이지
뭐 행복이 별거인가 문득
몽실몽실 피어나는 꽃구름
가슴에 감사꽃 휘날리기
어느 사이에  내 안 가득
파아란 꿈 피어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살이가 다 그런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싶은
막상 만나보면 할 말을 잊는 삶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비가 잦아서 해보기가 쉽지 않죠
해를 보고 반갑다 말하고 싶기도 하답니다
우리네 인생이 다 그렇제  싶습니다
숨바꼭질 마음이라도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5월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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