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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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8회 작성일 21-05-15 12:41본문
해와 나/鞍山백원기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싶지요
그러다 막상 만나보면
할 말을 잊습니다
실어증에 이끌리어
할 말은 어디로 가고
당신 모습만 한 송이 꽃처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어쩌다 말을 하게 되어도
마음먹은 말은 쏙 빠지고
변죽만 울리다 맙니다
아쉬운 만남이 끝나고
황혼이 드리울 때
잊었던 말이 샘솟습니다
눈 감으면 생각나고
눈뜨면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은 언제나
숨바꼭질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실어증 너나 모두 할 것 없이
시달리는 지구촌 곧 백신으로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시 가슴에 슬어
희망의 너울 쓰고 서정시 한 편
올려 드리오나 즉석에서 올리매
훗날 수정 될 수 있음을 양지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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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들녘에서/은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실어증 앓고 있는지
너나 모두의 삶의 물결이
암청색의 짙푸름에 눌려
5월의 싱그럼 휘날려도
우울한 나날입니다
들판에 핀 꽃들을
가슴에 한 아름 안고서
함박 웃음 짓는 꽃 보며
나도 너처럼 웃고 싶구나
핍진한 가슴 활짝 열고파
씁쓸이 미소해 봅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저 멀리서 하늬바람이
하늘거리더니 어느 사이
내 곁에 와서 살랑거리며
희망꽃 피우라 간질이며
꿈을 노래하고 있네요
바로 이런게 행복이지
뭐 행복이 별거인가 문득
몽실몽실 피어나는 꽃구름
가슴에 감사꽃 휘날리기
어느 사이에 내 안 가득
파아란 꿈 피어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살이가 다 그런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싶은
막상 만나보면 할 말을 잊는 삶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비가 잦아서 해보기가 쉽지 않죠
해를 보고 반갑다 말하고 싶기도 하답니다
우리네 인생이 다 그렇제 싶습니다
숨바꼭질 마음이라도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5월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