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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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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29회 작성일 21-05-16 08:22

본문


그대 들었는가,

향연의 소식을

우리 가보자 들판으로

귀한손님 오시나보다

지평선 너머 아지랑이 아물거리고

뾰족뾰족 파란 카펫 펼쳐놓고

잔치가 시작되었구나!

-

하늘에는 목화솜 펼쳐진 사이로

태양이 미소를 보내고

지계 지고 밭이랑 넘으며

흥얼거리는 저 농부

얼굴에 근심이 씻겨 있고나

-

개울 물 타고 들려오는

첼로 타는 소리에

버들강아지 장단 맞추고

-

갈대숲에서는 갈대들의

해 묵은 옷 벗는 소리-

-

우리 가보자 들판으로

한 아름 꽃다발 안고,

유치원 신입생 같은 새싹들!

축하해 주어야겠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그럼이 가득한 계절이죠
우리 봄 행복을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코르나도 백신앞에 무릎 꿃겠죠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혼란스러워도 세월은 자신의 본분을 다 하는것
화사한 꽃으로 단장한 봄철도 이제는 기운을 잃어가는듯 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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