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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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의 봄 / 정심 김덕성
오월의 강물은
누구를 위해 흐르는 건가
쉼 없이 기다림 없이 흐름은
세상이 이처럼 싫어서인가
도봉산 바라보며
세상사와 함께 흘러간 강엔
푸른 하늘이 내려앉으며
곱게 꽃물 들인다
저리 무심이 흐름은
못다 한 숱한 내 사랑 이야기
강기슭에 머무른 그리움도
무두 흘러가는가
그래도 사랑 품고
고운 봄의 여인처럼 안기는
반가운 안식처요 나의 쉼터인
사랑의 중랑천이여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세월 흘러 봄 시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운 시향 좋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세월은 강물처럼 쉬없이 흘러가을이 지나고
봄이 와 화려하게 꾸며 놓고 전시회처럼
보여주더니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집 뒤에 산이 있고 앞에 물이 흐르는 곳은
명당이 되듯 산책할 수 있다는 건 복이지 싶습니다
녹음 짙어지는 산야와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
어느새 오월도 깊어져만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뒤에는 도보산이 장엄하게 정좌해 있고
앞으로는 중량천이 흘러가는 서울에서도
북쪽으로 난 제일 끝 동내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