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노래/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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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337회 작성일 21-05-19 18:03본문
시
뻐꾸기 노래
은파 오애숙
5월의 들판에서
붉게 핀 장미꽃 환하게 웃는데
둥지에서 날아 가는 뻐꾸기
구슬프게 울고있네
청아한 목소리가
슬픔에 잠겨 하이얀 밤 새우며
병동에서 저홀로 죽음 맞이 했기에
가슴 무너져 내리나
마지막 남긴 말
훗날 천국에서 우리 만나요
거룩한 천사 미소 남기고 떠났기에
기쁨의 너울 쓰고
그애 만나고 싶어
하늘빛 향그러움에 젖어서
사람 사이에 청아한 음성으로
사랑을 노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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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조로 재구성하여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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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노래 /은파
5월의 들판에서 붉게 핀 장미꽃이
환하게 미소할때 뻐꾸기 둥지에서
애수의 눈물 흘리며 죽음맞는 애달픔
청아한 목소리가 슬픔 속에 피어나
뻐꾸기 슬픈 비애 하이얀 병동에서
저홀로 죽음 맞이 해 무너지는 맘이나
거룩한 천사미소 맘에 슬은 유언은
훗날에 천국에서 꼭 우리 만나려면
나처럼 예수믿어야 영생복락 누려요
그애가 남긴 유언 기쁨의 너울 쓰고
하늘빛 향그럼에 젖어서 꼭 만나려
청아한 사랑노래로 전하누나 오늘도
죄송합니다.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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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노래 좋죠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전하는 일이란
기쁨의 노래 이기에 "젊음"을 끌어
들이는 동력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시는 근래 두 명의 친구가 하직해
참 마음이 심란하면서 예전에 친구
동생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아이가 부모에게 "엄마 아빠 나를
만나고 싶으면 꼭 예수님이 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삼일만에 다시
성경대로 다시 사신 것을 믿어야만
내가 가는 천국에 엄마 아빠도 올 수
있으니 꼭 믿어야 됩니다"유연처럼
부탁하면서 이세상을 하직하였으며
당시 국민학교 5학년이던 아이의
엄마 아빠는 예수 믿게 되었던 기억!
아주 오래되어 잊었던 일들 주마등
처럼 가슴으로 휘날려 쓴 시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문인 친구들
참 아까운 친구인데 이곳에서 바삐
살면서 자기 몸관리 못해 세상 떠난
것이지, 많이 아프다는 소리 들으며
전화 자주 통화했는데 세상 떠날 줄
몰랐기에 마음이 헛헛하다고나 할까
참으로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로구나
은파보다 더 오래 살 것 같이 강인한
그들이 어찌 먼저 세상을 등졌는지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는 순서있지만 가는 순서 없다고...
은파도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지
그런 마음이 들어서 인지 친구동생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 마음에
다가와 "뻐꾸기 노래하네"로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 1~2년
수혈 받으면서 살았던 기억! 특히
혈핵형 A형이라 A형은 A형 피만
수혈받을 수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수혈 받아 생명을 유지했던 기억!
피가 뚫린 곳으로 다 출현 된다고
했던 기억도 어렴푸시 나던 기억!
동생의 신앙이 좋아 늘 예수님은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 가실 때에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느냐 부모가
아이의 고통에 마음이 힘들어 하면
그리 부모를 위로했던 아이였지요.
친구 동생이지만 어찌 그리 대견
했는지 국민학교 5학년 짜리가
부모님을 위로하면서 자기 때문에
가슴아파 울지 말고 예수 믿으라고
죽기 전에 교회로 부모를 인도하고
하나님 앞에 갔던 기억이 오롯이
떠오르는 인생 서녘입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연---->> [유언]으로 오타임에 수정 합니다
21-05-20 14:57 댓글 중
"엄마 아빠 나를 만나고 싶으면 꼭 예수님이
죄 위해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삼일만에 다시
성경대로 다시 사신 것을 믿어야만 내가 가는
천국에 엄마 아빠도 올 수 있으니 꼭 믿어야 됩니다"
유연처럼 부탁하면서 이세상을 하직하였으며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에 가면
가끔 뻐꾸기 우는 소리가
옛날의 그리움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화사한 장미꽃의 미소처럼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향이 서울이라서 시계에서
시간을 알릴 때 들리는 소리만 듣다가
20살이 되어서야 안양에 있는 산에
놀러가 청아한 뻐꾸기 소리 들었네요
그러고 보니, 딱 한 번 들었던 기억!!
가끔 고국 산야가 그리움으로 옵니다
이곳은 산에 가도 물이 없는 곳이고
나무도 수려하지도 않답니다. 단지
산에 함부로 올라가지도 않지만 오후
늦은 시간에는 사슴이나 동물들이
내려오곤 합니다. 이곳은 산도 차로
올라가는 곳으로 아스팔트가 깔려
있어 특별한 등산복 차림으로 가지
않아도 별 무리 없음을 늘 느낍니다
우리 시인님의 시골은 뻐꾸기가
우는 수려한 곳이 고향이라 그리움
가슴으로 물결 치겠다 생각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드리오니 향필하소서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꾸기가 노래하는 계절인지요?
병동에서 천사처럼 지내던 사람이'
천국으로 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참으러 안타깝습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러 함께합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뻐꾸기는 봄의 전령사이자
오월의 숲속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
봄을 노래하는 뻐꾸기
목소리는 참으로 아름답고
구성져 듣고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오월의 숲은 역시 뻐꾸기
돌아와야 완성되고 신록과 더불어
비로써 봄의 절정을 이루는 것이라하지요
은파가 실제로 들었던 뻐꾸기
노래 소리도 5월 경이었던 기억으로
두견이과의 조류, 학명의 뜻은 노래하는 뻐꾸기
영어로는 Cuckoo라고 하는데
중세 프랑스어인 cucu가 변형된 것이라고 하죠
현대 프랑스어로는 같은 발음으로 coucou로 쓰고 있죠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아한 목소리가 슬픔에 잠겨 하이얀 밤 새우며
병동에서 홀로 죽음 맞이 해 가슴 무너져 내리나]
병동에서 천사처럼 지내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싶네요 세상에 발표 된 것은 독자의 것이니까요
은파는 이 시에서 해맑게 피어나는 5학년 아이를 뻐꾸기의
청아한 목소리로 메타포시켰으며 누구나 죽을 땐 홀로 죽음과 사투하다
세상을 떠난다는 의미로 [슬픔에 잠겨 하이얀 밤 새우며 병동에서
홀로 죽음 맞이]한다고 사유체로 걸로 쓰것이랍니다요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가 기억나는 것은 몸 상태가 안 좋아 활동 할 수 없었고
주일 날만 교회 예배 참석했던 기억이었기에 오랜 투병생활은 하지
않았던 기억인데 백혈병이 심해 피가 뚫린 구멍마다 나온다고 했던 기억
실제 제 눈으로 확인 한 것은 아니랍니다 그저 들었을 뿐이었죠
근래 코로나19로 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아버님 아파트
어르신들 중에서도 5명 정도가 세상을 떠난 것 같아 참 아타까운 마음..,
아무튼 그 아이로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어 두 언니들은 참으로 하나님께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던 기억이나 그 어린나이에 죽음을 멋지게 승화 시킨
모습이 스쳐 지나가고 있어 참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이 아직은 코로나 19로 인해
죽음의 그늘아래 놓여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아니면 올 들어 몸 상태가 자꾸 문제가 생겨 그런 건지
'죽을 때 잘 죽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제는 저의 아버님께서 어릴 때 부르는 제 이름 현재도
오빠는 사용하고 있는 이름을 전혀 기억 못해
많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현대시는 실제와는 다르게 형체나 크기를 주관적으로 자신만의 사유체로 금세기의 작법인 데포르마시옹적인 작법을 선택하여 쓰기에 문학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이 시는 그래도 실제 격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은파만의 기법으로 쓴 시이지만 거의 시의 대부분이 그저 시의 화자가 되어 작품을 쓰는 게 "시의 묘미"라 싶습니다. 늘 부족한 시 정성스레 남기시는 댓글에 참 감사합니다.
늘 건강 속에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럼 아름답게 휘날려 주길
은파가 믿는 주님께 기도하오니
향필하소서